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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대기오염 95% 줄이는 친환경세탁기...기재부 협력해야
    정치.사회 2024. 8. 23. 17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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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http://www.silverekn.kr/news/articleView.html?idxno=12643

     

    대기오염 95% 줄이는 친환경세탁기...기재부 협력해야

     

    www.silverekn.kr

     

    서울시의회 민주당 민생실천위, 세탁소.정비공장 방문
    '대기오염 저감시설 지원 사업장' 운영현황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
    봉양순 위원장 "환경과 주민건강 다 잡는 사업...국비 지원 필요"

    "드라이클리닝 하시잖아요. 그때 세제가 공기중으로 날아가는데, 이 세탁기는 그걸 95%를 잡아서 재활용할 수 있어요.  서울 내 세탁업소의 모든 세탁기를 이 '친환경 세탁기'로 바꾸면 대기오염이 줄어 주민들 건강에 큰 도움이 되죠."

     

    강북구 삼양로에 있는 '래미안세탁소' 최기호 사장의 말이다. 

     

    최 사장은 지난 7월 서울시 대기오염물질(VOCs) 저감시설 설치 지원 사업장으로 선정됐다. 앞으로 8~10월 사이 설치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세탁기 및 회수건조기를 업소 내에 들여놓게 된다. 

  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(위원장 봉양순/노원3)가 지난 21일 '2024년 서울시 대기오염 저감시설  지원 사업장' 에 선정된 래미안세탁소를 방문해 최기호 사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.
    왼쪽부터 한신 부위원장, 왕정순 위원, 이민옥 민생경제분과장, 최재란 복지안전분과장, 봉양순 위원장, 박수빈 위원, 이병도 위원) ⓒ실버종합뉴스

     

  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(위원장 봉양순/노원3)는 지난 21일 'VOCs 저감시설 지원 사업장' 을 둘러보고 현황점검과 함께 개선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. 이 자리에는 봉양순 위원장을 비롯해 한신 부위원장(성북1), 이민옥 민생경제분과장(성동3), 최재란 복지안전분과장(비례), 박수빈(강북4)ㆍ왕정순(관악2)ㆍ이병도(은평2) 위원이 참여했다. 

     

   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길 때 세탁용제에 포함된 휘발성 유기화합물(VOCs)은 클로로폼, 벤젠, 톨루엔 등 발암물질이 섞여 있어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. 서울시 대기정책과에 따르면, 서울시내 3천여 세탁소가 1년에 배출하는 세탁용 유기용제는 대략 1만톤 정도. 3천곳 모두 '친환경 세탁기'로 교체하면 9500톤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으니 경제와 환경, 주민건강을 잡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온다. 

     

    "그런데도 예산이 자꾸 삭감돼요. 더 많은 세탁소에 'VOCs 저감시설' 설치를 위해 국비 지원을 요청했지만 기획재정부에서 삭감합니다. 올해는 예산안 50억 전액이 아예 삭제됐어요."

     

    봉양순 위원장은 연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. 

  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봉양순 위원장(노원3)이 대한명인세탁 업소 내 친환경 세탁기에 부착된 '서울시 대기오염 저감시설 지원 사업장' 표시를 가리키며 웃고 있다. © 실버종합뉴스

     

   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, 마포, 서대문 등  8개구 소규모 세탁소 13곳을 ' VOCs 저감시설 지원 사업장'으로 선정하고 예산 4억8천만원 가운데 4억7800만원을 집행했다. 올해는 23곳에 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. 설치비용 80%를 시가 지원하지만 20%는 업주가 부담해야 한다. 

    왼쪽부터 한신 부위원장, 최재란 복지안전분과장, 왕정순 위원, 대한명인세탁소 여사장, 봉양순 위원장, 세탁소 사장, 박수빈 위원, 이민옥 민생경제분과장, 이병도 위원. © 실버종합뉴스

     

    민생실천위원회가 두 번째로 방문한 곳은 지난해 지원받은 대한명인세탁(노원구 덕릉로)이다. 위원들은 업소 내에 설치된 친환경 세탁기를 직접 확인하고 가동현황과 운영효과를 점검했다. 

     

    정명희 사장은 "옷에서 (드라이클리닝 용제) 냄새가 안 나 손님들이 좋아하신다"며 "세제도 1~2%만 보충하는 수준"이라고 매우 만족해했다. 다만 "자부담 20%를 좀더 낮춰주면 좋겠다"고 바람을 전했다. 

     

    친환경 세탁기 설치 비용은 시가 80% 부담하며 대당 최대 4천만원까지, 회수건조기는 최대 1470만원까지 지원한다. 

    모든자동차정비공장에서 '방지시설 및 IoT' 설치지원 과정과 운영현황을 보고받는 위원들. © 실버종합뉴스

     

    위원회는 마지막 방문지인 '모든자동차정비공장'(노원구 덕릉로)으로 향했다. 2021년 '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'을 받은 곳이다. 방지시설은 자동차 도장할 때 나오는 먼지와 총탄화수소(THC) 등 위해물질을 흡착 및 걸러주는 시설이다. 

     

    해당 정비공장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한 결과 먼지와 THC의 처리 효율이 교체 전보다 각각 83%, 72%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. 도장할 때 나오는 먼지가 교체 전 13㎎에서 2.2㎎으로 대폭 줄었으며, THC 역시 62.9ppm에서 17.5ppm으로 눈에 띄게 낮아졌다. 

     

    서울시는 올해 대기배출시설 4~5종 사업장 중 158곳에 대해 14억2400만원을 들여 방지시설(8), IoT 측정기기 (100), 저녹스버너(50) 설치를 지원한다. 

     

    봉양순 위원장은 "주민의 생활과 건강을 지키는 현장에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가 함께 할 것"이라고 강조했다. 

    (왼쪽부터) 박수빈 위원, 최재란 복지안전분과장, 왕정순 위원, 봉양순 위원장, 모든자동차정비공장 사장, 이민옥 민생경제분과장, 이병도 위원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© 실버종합뉴스

     

    유은영 기자silverekn@silverekn.kr저작권자 © 실버종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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